(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단합대회서 족구대결을 펼친 가운데, 초유의 VAR 판독까지 나와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서는 어쩌다FC가 팀워크 강화를 위해단합대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버스를 타고 떠난 이들은 먼저 보양식으로 백숙을 먹으면서 스테미나를 충전했다. 식사를 끝낸 뒤 이들은 양 팀으로 나뉘어 족구대결을 펼쳤다.
안정환 팀과 허재 팀으로 나뉜 이들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팀을 정했다. 이만기와 이봉주, 심권호, 정형돈, 김성주가 안정환 팀이 됐으며, 양준혁, 진종오, 이형택, 여홍철, 김동현, 김용만이 허재 팀이 됐다.
이들은 4대 4 3판 2선승제로 11점을 내는 족구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진 팀은 물 따귀와 더불어 회식비까지 내기로 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특히나 안정환 감독의 출전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일 정도였다. 결국 안 감독은 수비만 하는 핸디캡을 적용받았다.
오랜만에 감독 자리를 맡은 허재는 밝은 표정으로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선취점을 뽑아낸 건 안정환 팀. 여홍철의 리시브 미스로 인한 실점이었다. 이 와중에 안정환이 수비를 하려고 하자 화를 내는 허재 감독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3:5로 안정환팀이 앞선 상황에서 허재 팀의 공격이 이어졌는데, 진종오의 머리에 공이 맞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놓고 VAR까지 진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이 머리를 스치지도 않아 허재 감독을 머쓱하게 했다.
결국 안정환 팀이 허재 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둬 물따귀를 때리게 됐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