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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母, 며느리와 상의 없이 손님 초대+고미호, 시댁 분위기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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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백아영, 오정태 부부의 새로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댁 공사로 시부모님과 임시 합가한 아영 부부.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시어머니가 아영과 상의 없이 친구들을 초대해 위기를 맞는다. 

손님 올 생각에 신이 난 시어머니와 달리 손님 맞을 준비를 위해 진땀 빼는 아영의 모습이 대비됐다.

더욱이 아영이 외출한 사이 시어머니는 몰래 고기를 사오고, 아침부터 시부모님 식사 준비에 쉴 틈 없었던 아영은 고기 파티 후 뒷정리할 생각에 넋이 나갔다. 

여기에 고기 먹을 생각에 신난 정태는 거실에서 넓게 구워 먹자고 제안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여행 간 동안 혼자 지냈을 시아버지를 위해 시댁에 방문한 미호 부부. 

엉망이 된 시댁을 보고 당황하고, 시아버지는 민망함에 안절부절못하더니, 적극 청소에 나섰다.

한편 여행에서 돌아온 시어머니는 주방에 있는 경택 부자를 보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평소에는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던 부자가 미호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자 서운함이 폭발했기 때문.

식사 자리에서도 이어진 시어머니의 불만에 시아버지는 미호가 안쓰럽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이어 시어머니에게는 “당신은 프로”라고 말해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졌다.

대한민국의 가족 문화를 "전지적 며느리시점"에서 관찰, 자연스럽게 대물림되고 있는 불공평한 강요와 억압이 "이상한 나라"에 벌어지고 있음을 도발적으로 문제 제기해온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작년 4월 파일럿 방송이 큰 공감과 공분을 불러온 후, 6월 정규 편성되며 시청자와 만나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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