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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주인 이소연, 日 후쿠시마 다큐멘터리 출연 논란…“복숭아까지 직접 먹은 그의 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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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된 가운데, 과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소연씨는 지난해 11월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서 방영한 후쿠시마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에서 7년이 어떻게 흘렀는지를 다루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능이 끊임없이 유출되고 있지만,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는 조롱당하는 상황이다.

해당 방송에는 후쿠시마의 토양이 회복되었으며, 먹거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이소연씨 역시 후쿠시마의 먹거리가 안전하다며 복숭아 과수원을 방문해 복숭아를 먹어보며 맛있다고 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 연합뉴스
이소연 / 연합뉴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우주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던 그가 안전성 검증이 전혀 되지 않은 후쿠시마에 가서 현지 먹거리를 먹으면서 괜찮다고 홍보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소연씨가 과거 허핑턴포스트에 “나는 과학의 시선으로 후쿠시마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었다”는 글을 남기면서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접한 사람들은 대부분 무책임하다, 진실이 뭐냐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한 바 있다.

때문에 과거 그가 ‘먹튀 논란’을 일으킨 것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다만 그의 ‘먹튀 논란’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 지난해 4월 인사이트의 정정보도에 따르면 이소연씨가 재미교포와 결혼하긴 했으나,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소속 당시 그는 30여건의 우주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도 1건 등록하는 등의 본업활동에도 힘을 쏟았다고.

1978년생으로 만 41세인 이소연씨는 전 세계적으로는 475번째, 여성으로서는 49번째로 우주에 가본 인물이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상태며, 미국의 기준으로는 우주여행참가자로 분류된다.

본래 최종 우주인이었던 고산이 반출 금지 서적을 무단으로 반출한 것 때문에 탈락하고 예비우주인이었던 이소연이 우주로 가게 됐다.

참가 후에는 2년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에는 UC 버클리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2013년에는 검안사인 재미교포와 결혼했다. 2014년 퇴사 이후로는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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