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싸이의 ‘흠뻑쇼’가 논란에도 성행하며 다음 이어질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광주 흠뻑쇼가 떠오릅니다. 현재 부산지역에 대한 기상예보가 시시각각 다소 유동적입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라면 약속 날짜를 변경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약속대로 진행된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p.s 참고로, 지난 19년간 어떤 경우에도 관객분들과 약속한 날짜를 변경한 경우는 없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가 비워진 공연장을 담은 모습이다. 앞서 수원에서 열린 그의 공연에도 많은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 변동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또한 ‘흠뻑쇼’에서 그의 새 노래 뮤비에 수지가 출연했다고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대여...ㅠ한달전부터 기다리는 건데..오빠그냥해요”, “백일 아기 남편한테 맡기고 가는거에요ㅠㅠㅠ내일 그대로 그냥 해요ㅠ”, “오빠 휴가 내고 가는 건데., 날짜 변경 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싸이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가수다. 그는 댄스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 활약을 보였다. 또 대학교 축제에서 가장 선호하는 가수로 많은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 현장에 있었던 유명 가수로 지목당했다. 이후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력가 조로우가 자신의 친구는 맞지만, 자신과 양현석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성 접대 의혹’과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 조사를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며 일각에서는 ‘YG 불매 운동’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싸이의 ‘2019 싸이 흠뻑쇼’에 대한 불매를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의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등 이번 논란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싸이는 7월 말 9번째 정규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