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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구하라, 폭행→극단적선택 시도→방송 노출사고 이후…전남친 최종범 공판에 증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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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방송 사고 논란 이후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0단독(부장판사 오덕식)에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범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린다. 당초 3차 공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앞당겨져 열리게 됐다.
 
3차 공판에는 구하라가 직접 증인으로 참석한다고 아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도 함께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과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최종범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며 추가 고소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같은 해 8월에는 불법으로 구하라의 신체를 촬영하고 구하라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에게 무릎을 꿇도록 구하라에게 강요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구하라-최종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시스
구하라-최종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시스

이에 검찰은 최종범을 상해, 협박, 재물손괴, 강요·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최종범은 첫 공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범과의 사건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구하라는 12월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피해자 구하라에 대한 악플은 계속됐다. 폭력사건 및 눈수술인 안검하수 등과 관련해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해오던 그는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간을 충격에 빠지게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치료를 받으며 무사히 회복해나갔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구하라 '속옷노출' 일본 방송 사고 / 일본 도쿄TV 방송 캡처
구하라 '속옷노출' 일본 방송 사고 / 일본 도쿄TV 방송 캡처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일본 TV도쿄 ‘테레토음악제 2019’ 생방송 무대에 올라 카라의 히트곡 ‘미스터’를 소화했다. 그러나 안무 도중 상의가 서서히 아래로 흘러내려 약 20초간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다. 구하라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등을 돌리는 안무가 나올 때 상의를 잡아 올리고는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날 구하라의 무대는 일본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체결한 후 복귀 무대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반면, 구하라의 전 남친 최종범은 최근 헤어숍을 열고 SNS활동을 재개해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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