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YG 전 대표 양현석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정마담을 통해 외국인 재력가 조로우 일행에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 가량 조사받았으며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서는 일체 부인했다.
또한 경찰은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10명등을 불러 성매매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 전 대표가 받고있는 성접대 의혹은 크게 두 차례인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가 한국을 찾았을때와 한달 뒤 모나코에서도 성접대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 전 대표는 일명 정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조로우에게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양 전 대표가 주선한 자리에서 대가성 성관계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YG를 연결고리로 한 정 마담과 조 로우의 수상한 만남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YG 측은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소개를 통해 간 것이었고 식사비도 본인이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자리에 있던 싸이 역시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양 전 대표와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며 접대 연루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