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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선일보·중앙일보 실명 언급하며 이례적 ‘정면 비판’…‘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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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청와대의 이례적인 특정 언론사 비판 소식을 전했다.

17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제71주년 제헌절, 당신에게 헌법이란?’, ‘훈민정음 상주본, 국민에게 돌아올까’, ‘엄마를 찾습니다, 캐나다 입양된 김한숙 씨’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청와대, 조선일보·중앙일보 실명 언급하며 정면 비판’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청와대는 17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국내 특정 언론사의 보도를 거명하며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비판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앙일보는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조선일보는 ‘우리는 얼마나 옹졸한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일본어로 일본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다. 이것이 진중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4월 26일자에 ‘어느 쪽이 친일이고, 무엇이 나라 망치는 매국인가’라는 제하의 칼럼이 개제했고, 같은 날 일본어판에는 ‘반일로 한국을 망치고 일본을 돕는 매국 문재인 정권’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실었다.

7월 4일자에는 ‘일본의 한국 투자 1년 새 마이너스 40%, 요즘 한국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제하의 칼럼을 실었고, 같은 날 일본어판에는 ‘수출 우대 제외“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를 기대하나?’라는 제하의 칼럼을 개제했다. 

이처럼 일부 언론의 일본어판 기사가 혐한 감정을 극대화시킨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 허나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대변인이 특정 언론사의 보도를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가짜뉴스 처벌법 만들면 되는데”, “일본이 언제 한국에 제대로 투자한 적은 있냐?”, “제동님 비유 완전 짱”이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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