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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살림남2’ 김성수 친구 박상철, “신인때부터 만나 친해져, 나이도 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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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성수가 동갑내기 친구 박상철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가 뉴질랜드 사기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쳐

이날 김성수는 건강에 좋다는 말에 약재, 꿀, 즙 등 각종 건강 보조 식품을 잔뜩 사들였고, 이를 본 매니저는 귀가 얇아 지나치게 남을 잘 믿는 김성수를 걱정했다.

이후 지인 자녀의 어학연수의 성공사례를 얘기하던 김성수는 혜빈과 함께 이민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고, 이에 매니저가 혀를 차며 “생각 안 나? 뉴질랜드”라 정색했다. 

매니저의 말에 표정이 굳어진 김성수가 “은혜를 사기로 갚았다”며 폭풍 분노했다.

김성수는 “행사해서 다른데 안쓰고 차근차근 모은 돈이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뉴질랜드에 사업을 투자한게 아니라 내 꿈을 산거였다. 결혼해서 자식낳고 뉴질랜드로 이민 갈 생각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이날 김성수 집에는 트로트 황제 박상철이 방문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박상철은 김성수와의 인연에 대해 “신인 때부터 만난 것 같다.공연을 같이 많이 해서 나이도 동갑이고 해서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박상철을 1999년도에 KBS2 ‘스타골든벨’로 처음 만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그는 “성철이가 고마운게 나 힘들때 충북 단양으로 내려가서 기운 좀 내라며 심마니 친구를 소개해줬다. 그 날 산삼을 내미는데 감동받았다. 그렇게 만나게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성수는 줄 게 있다며 그동안 과소비의 잔재를 가져와 이것저것 꺼내보였다.

김성수가 가져온 물건에 김성수보다 더한 ‘팔랑귀’ 면모를 드러내는 박상철을 보던 매니저는 “똑같으시네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성수와 박상철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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