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박명수, 5단계 파죽지세 진출하며 홍삼 찬스 '획득'...‘달구벌’과 ‘빛고을’은 어느 도시? (1)

(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박명수가 파죽지세로 5단계까지 진출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맞혀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EXID 혜린, 래퍼 자이언트 핑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국주는 자신의 개그 코너에 EXID 혜린이 출연했었던 인연을 전하며 대한외국인을 위한 콩트를 함께 준비했다. 이국주는 박명수를 좋아한다고 말한 뒤 거짓말을 할 때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망치춤을 추며 사실은 유재석, 김용만이 좋다고 했다. 혜린은 얌전하다는 말에 거짓말을 증명하는 음악이 흐르자 박명수 앞에서 깐족거리며 개그맨 끼를 펼쳤다.

자이언트 핑크는 음반 준비 중이라고 했다. 7월 말 공개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자이언트 핑크는 무반주로 자신이 내려는 곡을 짧게 공개했다. 물흐르듯 부드러운 래핑에 박수를 보냈다. 제목이 안 지어졌다는 말에 샘 오취리는 대한외국인으로 해달라고 말해 자이언트 핑크를 당황시켰다.

자이언트 핑크는 4단계까지 갈 것 같다고 했고, 혜린은 욕심은 2층까지 가고 싶지만 존&맥 형제에게 막힐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국주는 다니엘 조차 넘기기 힘들 거 같다면서 카메라를 밑에만 잡아도 좋을 것 같다고 자폭했다. 

본격적인 퀴즈 전 한 번 부활할 수 있는 산삼 찬스가 걸린 몸풀기 퀴즈가 등장했다. 병원과 의원의 차이점을 설명해야 하는 문제에서 안드레아스는 의원은 한의원이 있지만 한병원은 없다는 기발한 답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 침대 개수와 관련이 있다는 말에 한국인팀은 입을 모아 20개 이상이 병원이라고 외쳤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외국인팀은 이구동성으로 30개 이상을 외쳐 정답을 맞혔다. 병원은 3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이고 의원은 30개 미만의 병상을 갖춘 의료 기관을 뜻한다.

박명수는 팀장의 명예를 걸고 저단계 탈락시 부활할 수 있는 홍삼 찬스를 위헤 첫 타자로 출격해 아무거나 퀴즈에 도전했다. 철퍼덕철퍼덕, 찰랑찰랑, 철컹철컹, 첨벙첨벙 중 성격이 다른 단어를 고르는 1단계 문제에서 박명수는 손쉽게 철컹철컹을 맞히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했다.

2단계 안젤리나와의 대결은 절대음감 퀴즈였다. 왕큰왕밤빵을 절대음감으로 소화해야하는 퀴즈에서 안젤리나는 분전했지만 ‘밤’을 ‘팜’이라고 발음해 박명수에게 패했다.

어렵게 존&맥 형제를 통과한 박명수는 대중교통 출퇴근길 꼴불견 1위와 4위를 맞혀야 했다. 2위는 ‘내리기도 전에 먼저 타려고 밀치는 사람’이고 3위는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하는 사람’인 가운데 박명수는 1위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 4위 ‘넓은 자리를 혼자 차지하는 사람’ 일명 쩍벌남을 맞혔다.

럭키는 인도에선 여성들을 위해 정해진 좌석이 있고 지하철에는 아예 여성 전용 칸이 있어 남자가 들어가면 벌금을 낸다는 정보를 알려줬다.

찬스를 획득할 수 있는 5단계에서 우리말 도시 이름인 ‘달구벌’과 ‘빛고을’을 맞혀야 하는 퀴즈가 등장했다. 샘 오취리는 자신있게 대구와 부산이라고 답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박명수는 ‘달구벌’은 대구, ‘빛고을’은 광주라 말하며 자신만만하게 정답을 맞혀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