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아오르비’ 최우식이 할아버지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최우식은 자신의 SNS에 “최우식 선배님 (나이 56)”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우식은 할아버지로 변신한 채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특히 스스로를 선배님이라 칭하며 나이까지 설정한 그의 너스레가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이드니 믓찜 폭발이시네”, “최우식 선배님 뭔데 귀여워 죽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우식이 출연하는 영화 ‘아오르비’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오르비(AORB)는 A 또는 B를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밀레니얼 세대의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눈에 띄는 특징은 국내 첫 양방향 영화답게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계속 바뀐다는 점. 주인공(최우식)이 선택의 자유가 없는 통제 사회를 탈출해 ‘야스(YAASS)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선택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접하게 된다.
최우식은 이름을 짓는 것조차 선택이 어려워 정부에서 선택해 준 이름인 ‘최Z-163’ 살아가다 한 미스터리 여인을 만나 야쓰랜드로 숨가쁘게 탈출하는 과정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기생충에서도 호흡을 맞춘 특급 조연, 배우 이정은 이외 연기파 배우 이정현, 리아, 백수련이 출연해 주인공의 탈출 과정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아오르비’의 본편은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