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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그물로 쉽게 잡는 '제 15회 삼길포 우럭축제'와 '바다의 공작새' 포항 성대로 만든 성대어죽과 성대매운탕 그리고 성대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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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7일에 방송된 '6시 내고향'에서는 제 15회 삼길포 우럭축제와 포항 성대가 방송되었다. 

 

'6시 내고향' 캡쳐

 

충남 서산에 간 리포터는 독살로 물고기를 잡았다. 독살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가둬서 잡는 전통어업방식을 말한다.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인공적으로 만든 돌무덤으로 가둬놓고서 족대를 챙겨든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물고기를 잡았는데 모두들 즐거워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리포터 역시 풀어놓은 우럭들 중 2마리를 독살로 잡았다. 체험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은 서둘러 물고기들을 잡았다. 제 15회 삼길포 우럭축제는 2019년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잡은 우럭은 바로 회로 먹을 수 있었는데 그맛이 탱글탱글 꼬들꼬들 식감이 살아있다고 평했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매운탕 역시 일품이었다. 캠핑을 온 가족들은 직접 잡은 물고기로 한끼를 맛나게 해결하면서 행복해했다. 다만, 우럭은 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니 장갑착용은 필수다. 

전남 강진의 강진상설시장으로 간 리포터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중인 곳으로 이동했다. 이 곳에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모여 손두부와 콩물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 배송까지 하고 있었다. 당일 만든 두부와 콩물은 당일 배송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이 날 첫번째 배송지는 강진구청이었다.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두부는 인기만점이었고 노인요양원도 주고객이었다. 카페에도 배송을 나간 어르신들은 입소문으로 인해 요즘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좋아하셨다. 어르신들은 가족들 먹일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웃으셨다.  

수요일엔 수산물의 고다혜 리포터는 성대를 잡으러 포항 앞바다로 나갔다. 차가운 바다에서많이 잡히는 성대는 일년중 5월부터 8월까지가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힌다고 선장님은 말씀하셨다. 성대는 모래땅이 있는 바다에서 많이 모여 있고 미끼로 정어리를 던지면 성대들이 잘 잡힌다고. 
그물이 아닌 주낙이라는 낚시로 잡는데 주낙에 미끼를 끼우고 바다에 던진 후 부표를 던져놓아서 표시를 해두고 나서 8시가 지나면 조업을 시작한다. 밤에 조업을 히작했는데 돌장어가 잡혓다. 영일만 바다는 산란하기 좋은 환경이라서 많은 고기들이 산란을 하러 오고 많이 잡힌다.  드디어 성대가 잡혔는데 날개같은 가슴 지느러미가 초록빛이고 몸은 주황색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바다의 공작새라는 별명답게 색이 고운데 발이 달려 있어서 바닥을 기어다닌다. 
우는 소리가 나서 성대라고 불리우고 호구라고도 불리우는데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르지만 정식명칭은 성대다. 원래 잡어로 취급받던 성대는 70년대부터 자연산 고기가 귀해지자 사람들이 성대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대접받는 귀한 물고기가 되었다. 

배 안 수조안에는 성대들이 가득차게 되었고 선장님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셨다. 고다혜 리포터는 성대를 사랑해달라고 화면을 보고 호소했다. 이어 선장님의 어깨를 주무르더니 주낙으로 연신 성대들을 잡아올렸다. 포항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뱃사람들이 잘 먹고 횟집에도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한다고. 즉석에서 회 맛을 본 리포터는 "광어 우럭 저리가라네요"라며 극찬했다. 선장님은 물회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추천했다. 

잡아온 성대를 수조에 넣고 성대에 소금 뿌려서 구운 담백하고 고소한 성대구이와 익힌 성대 살만 발라내 쌀과 끓인 성대어죽, 얼큰하고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살아있는 성대 매운탕 역시 일품이다. 성대회 역시 단맛이 나면서 식감이 좋다. 시원하고 달짝지근하면서 칼칼한 성대물회 역시 정말 맛있다. 리포터는 보들보들하면서 차진 맛, 단 맛까지 나서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여름에 이열치열로 어죽을 먹으면 보양식으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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