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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박성웅-이설-이엘, 인물관계도 공개…‘총 몇부작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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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등이 출연하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총 16부작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극중 정경호는 하립/서동천 역을 맡았다. 30대의 외형으로 10년 전 혜성처럼 나타나 온갖 장르를 넘나드는 히트곡 제조기, 당대 최고의 스타 작곡가 하립. 그런 그에게 비밀이 있었으니, 실은 10년 전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부와 성공, 젊음을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그의 실제 모습은 56세의 무명가수, 70년대 듀오의 멤버 서동천이다. 영혼 계약의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악마 모태강과 인생을 건 게임을 시작하는데. 자신이 누렸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고 딜레마에 빠진다.

박성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악마적 연기로 유명한 톱스타 배우 모태강이자 류 역을 맡았다. 무명 시절을 거쳐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은 악마가 실제로 빙의된 상태로 인간과 영혼 계약을 맺고 그 몸을 숙주 삼아 살고 있는 류 가 바로 악마의 본 정체다. 다양한 숙주를 거친 악마 류가 현재 배우 모태강의 몸을 빌려 쓰고 있는 것. 하립과 영혼 계약을 체결한 갑이기도 하다.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홈페이지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홈페이지

이설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불운의 아이콘 김이경 역을 맡았다. 음악이란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결코 대중 앞에 설 수 없는 비운의 무명 싱어송라이터다.

불행한 가정사로 18세 때 소년범이 되었고, 이후 줄곧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감내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종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 만능 잡무테이너로 활약하는 등 극강의 생활력을 자랑한다. 삶은 팍팍하지만 고통 한 번 느껴주고 웃음 한 번 던져주는 단단함이 있다.

이엘은 하립의 소속사인 소울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서영 역을 맡았다. 10년 전 하립을 발굴해 지금의 스타작곡가로 만든 특등공신으로, 하립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자 가장 냉철한 조언자다. 옛연인 모태강이 이충렬에 의해 새로운 소속 배우로 등장하면서 혼란에 빠진다.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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