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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한복코르셋 등장…디자이너 박술녀 “한복의 고유성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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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박술녀 한복의 원장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최근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개최된 한복 패션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KBS1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박술녀는 “주최 측에서는 시대적 감각을 가미한 옷이라고 하니까 제가 할 말은 없다. 보는 사람 시각에 따라서 주관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것을 예쁘다고 보는 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한복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민족 옷이다. 좀 현대적으로 바꾸더라도 눈살을 안 찡그리게 얼마든지 우아하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 언론을 떠나서 일반인들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SNS에 그것을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거슬리기는 거슬렸나 보다’라는 생각을 저도 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2018 미스코리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18 미스코리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박술녀는 전통 한복을 고수해야 된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박술녀는 “시대가 바뀌고 있다. 전 세계가 지금 어떤 옷도 의복도 의복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이게 어떤 문화로 해석되고 있다”며 “그것을 그대로 박물관에 있듯이 우리가 입자는 생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복이 가진 고유성은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것을 지켜야 하는 생각을 41년 한복을 한 사람으로서 절실함이 있다. 전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통성을 너무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며 “세계 속의 한복인데, 그 옷이 너무 지금 SNS를 뜨겁게 달구는 그런 쪽에서 재조명되는 건 좀 슬픈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올해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서는 그동안 논란을 일으켰던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고 2018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나와 한복 퍼레이드를 연출했다. 하지만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으로 ‘한복 코르셋 의상’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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