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모던패밀리’ 이상아가 자신의 이혼과 결혼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딸 윤서진을 위한 선택이었음이 밝혀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이상아는 “‘마지막 승부’ 이후 인기가 딱 떨어졌다”며 26살 이른 나이에 선택했던 결혼을 언급했다.
이상아는 첫 번째 결혼 1년 후 이혼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상아는 ‘모던패밀리’를 통해 “도피성 결혼은 안 되는 거야, 그렇죠?”라며 “집에서 나가면 되게 좋을 줄 알았다. 또 다른 고통이 따르는 걸 몰랐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또한 ‘모던패밀리’ 이상아는 “그래도 그게 빨리 끝난 게 더 좋은 거 같아요”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정말 나는 가족, 구성원. 그런데 일단 두 번째에서 그런 것들이 깨졌다. 아이(딸)가 ‘아빠’라는 것을 알기 전에 아빠 자리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딸의 돌잔치 후 곧바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세 번째 결혼 상대였던 전 남편에 대해 믿음이 갔고, 너무 좋아했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는 “서진이도 아빠라는 존재를 알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잘 안 됐다). 조금 불쌍하긴 하다, 아빠 자리가 없었으니까”라며 딸 서진을 향한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모던패밀리’ 이상아는 자신이 세 번이나 결혼 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상처가 된다는 뜻의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한 이상아의 올해 나이 47세로 지난 1984년 드라마 ‘산사에 서다’를 통해 데뷔했다.
김기덕 감독 영화 ‘길소뜸’ 이후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너와 나의 비밀 일기’, ‘마지막 승부’를 통해 주목 받았던 이상아는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활약하며 강수연, 하희라, 김혜수, 이미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상아는 1997년 동갑내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1년 만에 이혼했고, 2000년 사업과 전철과 재혼해 딸 서진을 얻었다. 그러나 이상아는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됐고, 2003년 윤기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부부사이를 유지했지만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이상아의 딸 윤서진은 지난 1월 tvN ‘둥지탈출 시즌3’에 출연하는 등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윤서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6만명 이상인 SNS 스타이기도 하다.
이상아가 출연해 가족사를 공개한 ‘모던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깔깔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