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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생정보마당’ 이색 보양식 레시피 소개, 연잎밥+버섯 들깨탕+수박 국수+장어 월남쌈+복분자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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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이색 보양식 레시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7월부터 8월 말까지 구할 수 있는 연잎을 활용한 연잎밥이다. 그 외 계절은 냉동된 것을 구할 수 있다. 찹쌀로 만드는 연잎밥은 소금 간을 조금 하면 맛있다고 한다.

밥을 할 때 연코 물을 우려내서 넣으면 좋다. 연잎과 줄기가 이어지는 단단한 부분을 말린 것을 연코라고 하는데 연잎 향이 더 많이 난다.

레시피는 1. 불린 찹쌀에 소금 간을 하고 연코 우린 물로 밥을 짓는다. 찹쌀밥을 지을 때는 멥쌀보다 물을 적게 해야 한다. 밥을 한 번 더 찌니까 찹쌀이 잠길 정도로만 하고 고두밥처럼 설익은 밥으로 만든다.

향긋한 연잎 향이 가득한 찹쌀밥 준비가 완료되면 2. 찹쌀밥에 건대추, 밤, 수삼, 연금, 잣, 삶은 팥을 넣는다. 팥은 쌀이랑 같이 밥을 지으면 잘 안 익기 때문에 미리 40분 정도 익힌다.

한번 끓인 찬물은 버리고 새 물로 익혀야 쓴맛이 나지 않는다. 팥은  붉은색으로 귀신을 쫓고 더위를 쫓는다고 해서 복날 음식으로 유명했다. 

3. 깨끗이 손질한 연잎에 영양밥, 연근, 수삼을 올리고 잎으로 싼다. 최대한 바짝 당겨서 싸는 것이 중요하다. 찐 다음에 바로 냉동실 보관하면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다.

4. 찜기에 연잎밥을 켜켜이 쌓고 뚜껑을 닫아 40~50분간 찐다. 온 집안에 퍼지는 은은한 향기가 영양밥 속에 스며들어 풍미가 최고다. 연잎을 펼치면 그대로 장식의 효과까지 있다.

삼향에 연근 향, 팥 향까지 있고 구수한 맛에 몸 보양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각종 뿌리채소와 곡물 열매들의 향기가 가득하다. 연잎밥은 심신 안정 효과와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버섯 들깨탕이다. 목이버섯은 뒤집어 만져 보면 딱딱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뜯어주면 된다. 1. 각종 버섯을 먹기 좋게 손질한다, 표고버섯은 밑동은 버리지 않고 납작하게 썰어준다. 단단한 버섯은 썰고 느타리와 만가닥 버섯은 결대로 찢어서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다시마, 멸치, 무, 표고버섯 밑동을 넣어 육수를 우린다. 3. 육수에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을 넣어 간을 맞춘다. 여기에 젖은 키친타월로 몸을 감싸고 있는 우엉을 준비한다.

우엉은 갈변이 잘 돼서 식초로 적신 키친타월에 싸주면 예방할 수 있다. 4. 우엉은 껍질을 벗겨 가늘게 썬다. 5. 손질한 버섯과 우엉을 육수에 넣고 끓인다. 버섯은 익으면서 숨이 죽으니 처음엔 많아 보여도 끓이면 알맞은 모양으로 돌아간다.

물을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맹탕이 되니 버섯이 잠길 정도로만 넣으면 된다. 6. 버섯이 충분히 끓으면 부추, 고추, 들깨가루를 넣는다. 여기에 미지근한 물에 찹쌀을 개서 만든 찹쌀 풀을 넣는다. 구수한 맛도 나고 농도 조절에도 좋다.

구수한 버섯 들깨탕은 끓일수록 진해지는 매력이 있다. 예로부터 체력이 떨어졌을 때 들깨를 넣고 찹쌀 풀을 쒀서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체력 보완이 된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야 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수박 국수다. 1. 소면을 삶아 찬물에 치대듯 헹군다. 못살게 굴 정도로 치대야 면발이 더 쫄깃하고 찰지다. 2. 수박을 반으로 자른다. 수박을 통째로 그릇으로 사용하려면 안정감 있게 앉혀지기 위해 끝을 살짝 쳐낸다.

수박 그릇을 만들 때 밑바닥까지 얇게 파지 않고 약간 두께가 있게 남겨주면 좋다. 3. 자른 수박의 과육을 파내고 곱게 갈아 씨를 걸러낸다. 4. 고추장, 고춧가루, 김치 국물, 설탕, 매실청, 식초, 다진 마늘, 통깨 약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수박마다 당도가 좀 다르니 설탕과 양념장을 조절해준다. 5. 수박 육수에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고 수박껍질에 담긴 소면에 붓는다.

이제 압도적인 비주얼의 수박 국수를 시식하면 된다. 더위를 무찌를 수박 국수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이뇨작용으로 땀을 빼낼 때도 좋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다음으로 보양식 끝판왕 장어 월남쌈이다. 생강즙이 장어의 잡내 제거 살균 효과가 있으니 생강 즙 샤워를 미리 해둔다. 1. 고추장, 고춧가루, 생강즙, 간장, 다진 마늘, 올리고당을 넣어 양념한다.

2. 양념장을 뿌려가며 장어를 굽는다. 장어는 기력 보충에 좋고 찬 성질이 있어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고 한다.  3.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적셔 부드럽게 만든다.

4. 라이스페이퍼에 깻잎, 장어, 파프리카 적양배추, 양파를 올려 만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단단히 마는 것이 포인트다. 

손님맞이 음식으로도 좋은 장어 월남쌈은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신개념 보양식이다.

여기에 제철 맞은 복분자를 활용한 스무디도 있다. 얼린 복분자에 바나나, 우유, 꿀 또는 설탕 약간을 넣고 곱게 간다. 투명잔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스무디를 올리면 예쁜 층이 생긴다.

이렇게 산뜻하고 시원한 밥상을 마무리한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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