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상반기 출연했던 가수들 중에 재미와 감동 모두 잡은 가수들이 재출연했다.
김종만, 맨삼이, 양재동, 젠틀맨, 최귀종이 출연했다.
김혜영은 “최고의 인기상을 뽑는 만큼 물개박수를 많이 칠 것 같다. 오늘 다섯 팀인데 11분이 나오셨다. 응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오늘 너무 즐거운 날이다. 시청자분들도 부담없이 보시고, 전국 행사 관계자들은 오늘 주목하셔서 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이동준이 후배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동준은 “오늘 넘치는 끼와 훌륭한 무대 즐겁게 보고 응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만은 “현재 수원에서 갈빗집을 운영하며 노래를 한다. 3살때부터 장사를 하는 부모님을 따라 군산에서 여기저기 따라다녔고 성인이 되어 방위병이 되었다. 방위로 근무하며 노래를 하다가 46번 앵콜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맨삼이는 “남성 트로트 3인조 그룹이다. 저희는 고등학교때부터 춤을 추었다. 백업댄서로 나름 잘나갔었다. 26살에 무용단을 만들어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런데 그만 두고 당구장을 차렸다가 쫄딱 망했다. 그러다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맨삼이를 결성했다. 5년간 고생만 엄청했고 아침마당에 나오게 됐다. 출연 이후 메들리 음반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재동은 “양재동에서 30년간 살고 있는 양재동이다. 너는 가난해서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다녔다. 18살때 무작정 서울로 와서 중국집배달, 신문배달도 했다. 그러다 친형님으로부터 인테리어 전기일을 배워 일을 열심히 했다. 눈뜨면 무조건 일하고 잠들때까지 일해서 마침내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샀다. 그런데 건물을 팔고 사업을 하다 망했다. 노래를 부를 때면 행복했던 기억이 났고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해 가수에 도전했다.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젠틀맨은 성악가 출신 5인조 그룹이다.
젠틀맨은 시립 음악단에 사표를 내고 재미있고 유쾌한 음악을 하자는 신념으로 새출발을 했다.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 무대가 점점 없어지게 됐다.
당장 먹고 사는 걱정을 하게 됐고, 각자 아르바이를 하게 됐다.
그러다 불행이 닥쳐왔다.
메인보컬이 오른쪽 청각을 잃게 됐고 해체까지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죽어라 연습해서 이겨내자는 뜻을 모았고 연습에 연습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양재동이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