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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2' 유재석X조세호, 목포에서 제헌절 맞이 조선 법전 '경국대전'부터 '소정'의 뜻 '정해진 바'까지 다채로운 퀴즈로 시민 만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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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목포 시민들을 만났다.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2'(유퀴즈 시즌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란 주제로 전라도 목포를 찾았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2' 방송 캡쳐
tvN '유퀴즈 온 더 블럭2' 방송 캡쳐

유재석과 조세호는 목포시청 공무원인 정일화씨와 첫 인터뷰를 나눴다. 작년에 입사한 1년차 공무원인 정일화씨는 임용 준비 3년만에 공무원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유달산을 눈으로 본 건 처음 봤다는 유재석에게 정일화씨는 유달산에 노적봉이 있다고 했고 유재석은 노적봉을 알고 깜짝 놀랐다. 노적봉은 이순신장군이 왜적들 물리칠 때 가짜로 짚단을 쌓아 병사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했던 장소다.

퀴즈 타임이 되고 정일화씨는 조선시대 왕 명령 뿐 아니라 관료들 부정부패를 성역 없이 기록한 궁궐 소식지를 묻는 퀴즈에 기별이라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이에 정일화씨는 백만 원을 획득했다.

두 번째 유퀴저는 유재석과 같은 72년생 쥐띠라는 보험 설계사 김희영씨였다. 목표를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인 '민어'와 전라도가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는 두 퀴즈를 모두 맞혀 총합 이백만원 획득에 성공했다. 백만원을 획득한 사람에게 틀어주는 음악이 있다며 어떤 음악을 원하냐고 묻자 김희경씨는 방탄소년단의 'FIRE'를 선곡했다.

다음으로 세탁소를 운영하는 정광일씨를 만났다. 정광일씨는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이자 호남의 젖줄을 묻는 퀴즈에 바로 영산강을 외쳐 정답을 맞혀 백 만원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인터뷰를 나눈 시민은 식당을 운영하는 민머리 의형제인 허수봉씨와 조성익씨였다. 국내 최초 키워드를 선택한 허수봉씨는 프로야구 최초로 시구한 개이면서 호랑이를 잡는 개로 불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암수 한 쌍을 선물 받은 북한 천연기념물을 묻는 퀴즈에 걸렸다. 허수봉씨는 셰퍼트에 이어 핏불이라는 기상천외한 답을 내 모두를 폭소케했다. 정답은 풍산개였다.

조성익씨는 서유기 속 손오공이 이 과일을 먹은 죄로 바위에 갇혔고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과일을 묻는 퀴즈에 복숭아라고 답해 백만 원 획득에 성공했지만 세조 때 편찬해 성종 때 완성한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을 못 맞혀 이백 만원 획득에 실패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목포의 명물인 낙지 호롱이와 낙지 탕탕이, 연포탕으로 배를 채운 뒤 목포 해양 대학교에 재학중인 유퀴저를 만났다. 학생들은 ‘소정의 선물’에서의 ‘소정’의 뜻을 맞혀야 했다. 크지 않는, 정해진 바, 작은 정성, 비싸지 않는 네 가지 객관식 중 학생들은 작은 정성을 선택했다. 답은 ‘정해진 바’였다. 학생들은 자기백 뽑기를 통해 잔디 슬리퍼와 수박 가방을 획득했다. 

목포 서산 초등학교로 들어선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용찬 군과 정지원 양과 함께 인터뷰를 나눴다. 정지원 양은 여긴 학생 수가 없어 끝나고 눈치 안 보고 놀 수 있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용찬 군은 학생수가 적어 이름을 외우기 좋다고 말했다. 서산초 5학년 학생들의 전 인원은 8명이었다. 

정지원 양은 유재석에게 개그맨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를 물었다. 유재석은 일이 안 풀릴 때가 제일 힘들었다면서 9년을 일없이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이적과 불렀던 ‘말하는 대로’를 언급하며 노래에 나오듯 내일 뭐하지란 생각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두 학생들은 광주 광역시가 내년 1월 도입 예정인 공공 자전거의 이름을 묻는 퀴즈에 도전했다. 타쇼잉, 타랑께, 타브러, 타게요 중 타브러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답은 ‘타랑께’였다. 두 학생은 선풍기 모자와 생선 쪼리를 자기백 뽑기를 통해 얻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할머니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유재석은 다순구미 마을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할머니들은 따숩다에서 온 이름이라고 알려줬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퀴즈를 풀면 백만 원이 증정된다고 설명했으나 할머니들은 깔끔하게 ‘못한다’는 사투리 ‘모대’로 대답했다. 두 사람은 할머니들을 위해 자기백 뽑기를 진행했다. 할머니들은 칫솔 쿠션, 오징어 쿠션, 삼겹살 모양의 양말과 넥타이 세트, 바게트 실내화를 획득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2’은 방송 말미 인양된 세월호와 노란 리본를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 세월호를 추모하며 목포 특집의 막을 내렸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2'(유퀴즈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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