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17일 예고됐던 대전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철회됐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을 하루 앞둔 16일 마라콘협상 끝에 임금 4% 인상 등에 전격합류했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 4.0% 인상과 무사고 수당 월 11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합의했다.
내년 1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시프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시프트 근무제는 현재처럼 일단 하루 9시간씩 주 5일 동안 45시간 일하고, 주 52시간까지 여유 있는 나머지 7시간은 배차 등을 조정해 추가 근무하는 방안이다.
노사는 합의문 문구를 놓고도 고성을 주고받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해 막판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대전시도 노사 협상을 적극 중재하면서 양측을 설득했다.
허태정 시장은 노사 합의 직후 회의장을 찾아 양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협상은 임금인상률과 무사고 수당을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다.
노사는 합의문 문구를 놓고도 고성을 주고받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으나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해 막판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대전시도 노사 협상을 적극 중재하면서 양측을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