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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공원서 '극단적 선택' 숨진채 발견 …부인 신고로 주변 수색해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9.07.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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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의 부인은 이날 오후 3시58분께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자택 인근을 수색, 정 전 의원 사체를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16일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

정 전 의원은 비보를 전하기 직전까지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기 때문이다.

정두언 / 연합뉴스
정두언 / 연합뉴스

종합편성채널인 MBN '판도라'에서는 MC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매주 호흡을 맞춰 국내 정치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했다.

정 전 의원은 KBS 1TV 평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의 한 코너에도 출연 중이었다.

고인은 고정 출연 외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오전에도 MBC 표준FM(95.9㎒)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한일 갈등 심화와 여야 간 정쟁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오후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저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송 계획을 논의 중이다.

MBN 관계자는 통화에서 "'판도라' 제작진도 방금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KBS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 프로필
▲1957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조지타운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책학 석사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국무총리 정보ㆍ공보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명박후보 전략기획 총괄팀장 ▲제17·18대·19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을)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국회개혁특별위원회 위원·국회 정보위원회 위원·국회 산업통자원위원회 위원·국회 국방위원회 위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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