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액체연료 및 관련제품 도매업체 이아이디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아이디는 16일 오후 12시 42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1.64% 상승한 714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이아이디는 이로써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LG화학의 폴란드 공장 생산라인 증설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
지난 2일 2차전지 전문기업 GE를 대상으로 210억원 규모의 지분양수도계약을 체결한 이아이디는 경영권과 지분 100%를 확보했다.
더불어 지난 4일에는 범 LG家 3세인 구본호씨가 이아이디의 전환사채 50억원어치를 장외매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폴란드 공장 생산라인 증설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15일에는 다음달 23일에 임시주총을 개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발행주식 총수 및 사채 액면총액 변경 등 정관 변경 사안을 비롯해 이사 선임건을 주요 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항공기 부품업체 샘코와 종이 전문 제조업체 국일제지, IT 전문기업 이트론은 모두 1~6%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이아이디는 2007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213억 4,32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