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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우리말 겨루기’서 이혜훈 의원과 달인 문제 도전… 이용주 의원이 가수 장범준 씨 언급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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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5일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제헌절 특집으로 국회의원들이 출연했다.

법의 의미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무소속 손금주 의원,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이 출연했다.

하태경 의원은 현실적인 제약에 상관없이 만들고 싶은 법으로 존댓말 의무화 법을 추천했다. 서로 더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추혜선 의원도 같았다.

추혜선 의원은 수어도 또 다른 언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소통을 위해 본인의 기자 회견에 수어 통역사와 항상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훈 의원은 아버지가 정이 많아서 그런지 눈물이 많다고 한다. 10남매 중 아홉번째로 태어난 김 의원은 종종 눈물을 흘릴 만큼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를 자처했다. 

손금주 의원은 사법부에서 일하면서 법률에 쓰인 일본식 용어를 바꾸는 노력을 했다고 한다. 손 의원은 ‘2019년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찬대 의원은 2018년에 대상을 받았다.

이용주 의원이 지역구로 둔 여수는 가수 장범준 씨의 <여수 밤바다> 덕분에 관광지로 더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한 식당은 장범준 씨가 방문 시 당일 모든 손님에게 무료를 선언했고 실제 식당에 장범준 씨가 방문했다.

박찬대 의원은 선거 운동할 때 불렀던 <울고 넘는 박달재>와 <남도민요 성주풀이>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혜훈 의원은 세 아들을 뒀는데 너무 활발해서 가구들이 남아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은 한 달에 두 번을 교체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돌로 교체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의 달인 문제는 이혜훈 의원과 박찬대 의원 조가 도전했다. 문제는 아래와 같다.

<국기를 ‘게양 vs 계양’하다>, <나라의 미래를 ‘매고 vs 메고’ 나가다>, <법적 ‘재제 vs 제재’가 필요하다> 정답은 각각 ‘게양, 메고, 제재’다.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는 아래와 같다.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비슷슷하여 견주어 볼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은 도긴개긴.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를 뜻하는 동사의 기본형은 헤매다. 무슨 일이나 그 일의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을 뜻하는 속담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겪을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뜻하는 한자어는 각오. 원통하거나 뉘우치는 일이 있을 때 한숨을 쉬며 탄식하다를 뜻하는 동사는 한탄하다.

속을 태우며 괴로워하게 하는 일을 뜻하는 말은 고민거리. 자신의 말이 옳다고 강조할 때 쓰는 말을 뜻하는 한자어는 사실. 누구를 시키어를 뜻하는 부사는 하여금.

어떤 추상적인 특질이 구체화 또는 유형화 된 것의 한자어는 화신. ‘마음에 맺혀 있는 것이 해결되어 없어지다. 복잡하거나 어려운 문제나 일이 밝혀지거나 해결되다’를 뜻하는 고유어 동사의 기본형은 풀어지다.

KBS1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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