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을 확정지어 기대를 높였다.
지난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한 킹 파드 인터내셜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일본 시즈오카에코파 스타디움 콘서트를 14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이 해외가수 최초로 아랍 투어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해외 가수로 최초인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세계 9개 도시에서 17회의 스타디움 투어를 기록하게 됐다.
콘서트가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알제리, 카타르, 레바논, 라트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수시로 실시간 트렌드를 점령해 온 멤버 지민은 이미 아랍권에서도 절정의 파급력과 인기를 보인다.
특히 중동 아랍권에 엔터테인먼트 잡지와 방송을 런칭한 스크린 믹스(Screem Mix)는 11일 지민이 트위터에 올린 일본 오사카 공연 중 촬영한 셀프 영상을 직접 포스팅하면서 지민에게 신사적이고 멋지다는 글로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지민의 아랍권 인기는 아랍권 내 방송 매체에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 아랍 방송 프로그램인 '트렌딩(Trending)'은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후보 노미네이트 내용을 전하며,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 콘서트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지민은 아랍권 연예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트위터 계정 ‘샐럽스애러빅(Celebs Arabic)’ 메인 헤더를 세계적인 슈퍼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함께 장식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상남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3억 뷰를 돌파하며 ‘DNA’, ‘불타오르네’ 등 총 11편의 뮤직비디오가 조회 수 3억 뷰를 넘겨 월드돌로서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또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열 번째 싱글 ‘Lights/ Boy With Luv’는 63만 7천여 포인트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 JAPAN EDITION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