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부트] 강지환 준강간 구속→‘조선생존기’ 서지석 합류 “27일부터 11회 방송 재개” (전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지석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을 대신해 ‘조선생존기’의 빈자리를 채운다.

15일 오후 TV조선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극중 한정록 역을 맡았던 강지환은 성폭행 논란으로 지난 11일 오전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에 ‘조선생존기’ 측은 12일부터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강지환-서지석 / 연합뉴스, 서지석 인스타그램
강지환-서지석 / 연합뉴스, 서지석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0일 오전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강지환은 경찰에 “깨어 보니 두 여성의 방에 있었다.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와 B씨는 수개월째 일하고 있는 외주 스태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회식 후 강지환의 집으로 옮겨 2차로 술을 마셨고, 잠을 자던 중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 감금됐다. 도와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강지환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감금됐다는 뜻은 아니고 신고를 부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이날 오후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며,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후 1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차 조사를 받은 강지환은 12일 준강간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한성진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발부했다. 한성진 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편 서지석이 맡은 한정록은 전직 양궁선수인 택배기사로, 조상이 물려주신 재능과 본인의 미친 집착으로 마침내 세상에서 제일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친구도 생긴 그는 런던올림픽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그녀에게 바치며 프러포즈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그 모든 기대가 하루아침에 단 한 번의 실패, 단 한발의 화살로 끝장나버린 캐릭터다.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이재윤 등이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으로 오는 20일 결방된다. 

이하 ‘조선생존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조선생존기’ 배우 캐스팅과 방영 일정에 관련한 입장 전해드립니다.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조선생존기’를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