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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환자를 죽이는 의사…‘존엄사’에 대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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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의사 요한’이 대한민국 의학 드라마 처음으로 색다른 주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국내 최초로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녹두꽃’의 후속으로, 배우 지성, 이세영, 이규형, 김혜은, 신동미, 엄효섭, 오승현 등이 연기를 맡았다. 또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흥행 보증수표’ 조수원 감독, 그리고 ‘청담동 앨리스’의 김지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SBS ‘의사 요한’
SBS ‘의사 요한’

배우, 제작진만으로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의사 요한’은 사회적 화두와 맞물려 있는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소 생소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와 의료계의 뜨거운 논쟁 주제인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의사 요한’은 국내 최초로 여느 의학 드라마에서 숱하게 등장한 응급의학과, 외과 혹은 내과가 아닌, 국내 최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본 드라마는 환자는 피해자, 환자가 겪는 통증의 원인은 범인, 범인을 찾는 수사관은 의사라는 설정을 가진다. 이러한 설정 속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원인을 찾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매 회 에피소드로 펼칠 예정이다.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는 과정을 보면 마치 수사물처럼 흥미진진하고 긴장감까지 느껴진다.

또한 ‘의사 요한’이 다루는, 다소 예민하지만 뜨거운 화두.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존엄사법’란, 의사 두 명이 환자를 ‘회복 불능 상태’ 혹은 ‘말기 상태’로 판단할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의 뜻에 따라 인공호흡기 착용과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심폐소생술 등을 중단하고 최소한의 물이나 영양분, 산소만 공급해 환자가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2018년 2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그 기준이 아직 명확지 않고 의료현실과 다소 거리감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의료현장에서도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의사 요한’은  이러한 존엄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대립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제작진은 “‘의사 요한’은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과 의료기술로 인해 평범하고 당연하지 않게 된, 오늘날의 ‘살고 죽는’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라며 “의사는 사람을 살리고 낫게 하고 아프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지만, 만약 살리지 못한다면 낫게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아프지 않게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도 있다. 어떻게 죽느냐는 곧 어떻게 사느냐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깊은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의학계의 심도 있는 논쟁을 다루게 될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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