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데이식스(DAY6) 도운, 최민환-김재현-이석철-이하준과 ‘북쟁이들’ 드럼 콜라보? “다 같이 밥 먹다 먼저 제안해”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데이식스(DAY6) 도운이 ‘북쟁이들’ 콜라보레이션 계기를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로 컴백하는 데이식스(성진, 제이(Jae),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17일 데이식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최민환 @minhwan12 #김재현 @_.kimjaehyun._ #윤도운 @day6kilogram #이석철 @d.dj_dinosaur.lee.s.c #이하준 @l_hajoon #북쟁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드럼 연주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인스타그램에 태그된 드러머들은 밴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FT아일랜드 최민환, 엔플라잉 김재현, 전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더로즈 이하준이다. 다섯 명의 드럼 연주를 모두 합친 콜라보 영상은 ‘북쟁이들’이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됐다.

이에 대해 도운은 “예전부터 저는 공식 SNS에 드럼 연주 동영상을 많이 올렸다. 옛날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실력을 보여드린다는 자체가 무서워서 잘 안 올렸었는데 연예인이 되고 드럼을 더 열심히 치면서 드럼 영상을 계속 올리는 것 자체로 연습이 된다고 느꼈다”며 “드럼 영상을 올리려면 완벽한 모습이어야 한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드럼 연습을 더 많이 하고 영상 모니터링을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더라. SNS 효과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북쟁이들’ 콜라보 영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연예인 드러머 분들이랑 다 같이 밥을 먹다가 제가 먼저 여쭤봤다. ‘제가 해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 같이 드럼 영상을 찍어보자. 드럼 연습에 분명히 도움이 많이 될 거다’라고 했더니 다들 좋다고 수용해주셔서 같이 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그동안 발매된 앨범에서 조금씩 들을 수 있었던 도운의 목소리는 이번 앨범에도 등장한다. 수록곡 ‘돌아갈래요’의 일부분을 노래한 도운은 “형들이 ‘이쪽 부분에 네가 한번 참여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준 부분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봤다. ‘돌아갈래요’에서 노래를 조금 불러봤다”고 알렸다.

그는 “사실 제가 (노래를) 꽤 해봤다. 앨범이 나올 때마다 정말 영광스럽게도 한 번씩 목소리가 들어갔다. 이제는 떨리는 것보다 ‘할 때 최선을 다하자’, ‘뭐 내가 엄청 잘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곡을 해치지 말자’ 이런 심정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수록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를 발매하는 데이식스(DAY6)는 음악방송 활동을 펼친 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이식스 월드투어 ‘그래비티’(DAY6 WORLD TOUR ‘GRAVITY’)’에 나선다.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 부산, 뉴욕과 보스턴, 마이애미, 댈러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 등 북미,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와 밀라노,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브뤼셀, 바르샤바, 모스크바, 리스본, 마드리드 등 유럽에 이르기까지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규모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