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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BBQ 측 ‘홍사운드 황금올리브 순살 사기’ 사과문 게재, “닭 더팔려고” 속인 점주 새벽까지 사과했다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7.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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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비비큐 황금올리브 순살‘ 소비자 기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BBQ 측은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BBQ는 “‘비비큐 황금올리브 순살‘과 관련된 피해를 입은신 고객님들께서는 당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해당 사실을 접수해 주시면, 개별 연락드리고 모두 조치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는 ‘BBQ에게 사기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시라고 영상 올립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웬만하면 이러 영상 안올리는데 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이 영상을 올린다”며 “황금올리브 순살이 7월 8일에 출시됐고 저는 11일에 주문해서 먹었다. 근데 좀 이상했다”며 피해사실을 폭로했다.

치킨 먹방을 하던 도중 구매 지점에 전화한 홍사운드는 “신문기사에서 ‘황금올리브 순살’이 출시됐다고 해서 시켰다”며 “원래 있던 ‘속안심’을 속아서 먹은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점주는 “제가 어떻게 해드려야하는건가요? 손님이 원하시는대로 가져다 드렸다”며 “우리는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점주도 모르는 걸 손님이 아신다니 저는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거기(속안심) 홍삼팩을 하나 넣어서 프로모션을 하는거다. 저희한테는 입고가 안됐다”며 “기사를 너무 믿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먹방 유투버임을 밝힌 홍사운드는 “신제품이 나와서 촬영을 하고 있다. 확실하신거면 그렇게 말하고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약 10분 후 다시 전화한 점주는 “과장님한테 확실하게 통화했더니 신제품이 다음주에 나온다. 실수한게 있고 자세하게 알려주시 않은게 있어서 다음에 전화주시면 서비스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BBQ 홈페이지
BBQ 홈페이지

약 2천원 비싸게 치킨을 구매한 홍사운드는 “아직 물건이 안들어온 상황에서, 배달앱 등에는 황금올리브 순살을 2만원에 올려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냥 속안심살로 내보내는 점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 후 논란이 커지자 14일 홍사운드는 “BBQ 본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황금올리브 순살 후속 영상 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영상을 올린 이유는 영상 속 점주님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황상 이 지점 외에도 다른 지점에서도 이렇게 판매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업로드 되고 약 2시간 쯤 후에 비비큐 마케팅팀장님으로부터 사과 DM이 왔다고. 

홍사운드 유튜브 캡처

그후 해당 영상 속 점주 부부 두분이 직접 홍사운드를 찾아와 사과를 했으며 이후 새벽 5시에 그들에게 자필사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필 사과문에는 “닭을 한마리라도 더 팔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본인들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가맹점주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절대 이런 일 없도록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같은날 오전 7시경 비비큐 본사 상무가 내려와 직접 사과를 했으며 이후 문자와 전화로 본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살’을 주문했는데 ‘속안심’을 제공받은 분들을 위해 일주일동안 본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사과문을 게재할 것, ‘순살’을 주문했는데 ‘속안심’을 제공받은 분들이 자료를 제시할 경우 환불 또는 진짜 ‘황금올리브순살’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사운드는 “이 영상 이후에는 해당 지점에 직접 전화해서 안 좋은 말을 하는 것을 삼가해주길 바란다”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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