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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나이 93세에 최장수 연속진행 MC…6.25 분단 겪은 살아있는 근현대사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7.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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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국민MC 송해의 인생사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고백한 바 있다. 1927년생 송해의 삶은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는 일제시대를 거쳐 해방을 맞고, 6.25전쟁과 분단을 겪는 등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냈다.

어머니와의 생이별 후, 혈혈단신으로 피난 여정을 떠났다. 그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다 위에서 어머니를 그리며 이름 송해를 지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휴전 전보를 내가 쳤다. 그런데 내가 그걸 치고 고향에 못 가게 됐다. 묘한 인연이고 악연이다”며 “내가 돌아갈 길을 내가 끊은 셈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 방송 캡처

아직까지 고향인 황해도 재령 땅을 밟아보지 못한 송해는 마지막 소원으로 고향 땅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해는 과거 뺑소니 교통사고로 잃은 아들과 올해 부인 속옥이 여사의 별세 소식을 언급하며 “빈자리는 뭘로도 채울 수 없다”라고 아픈 속내를 털어놨다.

이러한 송해의 이야기를 듣던 중, 유희열은 아픈 어머니 생각에 울컥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송해는 회당 3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는 1억4400만원이다. 1927년생인 송해의 나이는 올해 93세다.

한편, 송해는 1988년부터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2021년이 되면 최장수 연속진행 MC라는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송해가 MC를 맡고 있는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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