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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친정 한화 이글스 상대로 은퇴경기 후 은퇴식 치러…‘꽃범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7.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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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KBO리그 KIA 타이거즈 3루수 이범호가 화려한 은퇴식을 치르면서 19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범호는 은퇴를 기념한 선물을 증정받았다.

양현종으로부터는 기념패를 받고 박흥식 감독에게는 유니폼, 조계현 단장에게는 골든글러브, 대표이사에게 3루베이스 등을 선물받았다.

프로로 데뷔했던 팀이자 상대팀인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기념액자를 선물했고, 절친인 농구선수 양동근(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이후 치러진 경기서는 KIA의 모든 선수단이 그의 이름과 등번호 2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대체선발로 등판한 홍건희가 3.2이닝 동안 4실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3-7으로 맞선 5회말 2사 만루 극적으로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 상황에서 타석에 선 건 바로 이범호. KBO리그 통산 최다 만루홈런 기록(17개)을 보유한 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볼넷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상황.

하지만 이번 만루 상황에서는 아쉽게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그는 박찬호와 교체됐고, 팀은 5-10으로 패했다.

이어진 이범호의 은퇴식에서는 만루홈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안치홍, 최형우, 김주찬이 만루를 채운 상황에서 이범호는 김선빈의 배팅볼을 받아쳐 5구 내로 만루홈런을 때려내야 했는데, 3구째를 노려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가족사진 촬영, 아내 김윤미씨의 송별사, 이범호의 고별사 등이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향후 야구인 이범호로서의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등번호 25번을 물려줄 박찬호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면서 세대교체를 상징적인 모습으로 그려냈다.

선수단 전원에게 헹가레를 받은 ‘꽃범호’는 그렇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1981년생으로 만 38세가 되는 이범호는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으로,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하기도 했으나, 2011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KBO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타율 .271 출루율 .365 장타율 .483 1,721안타 328홈런 1,122타점 953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은 19경기서 타율 .231 6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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