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3일에 방송된 '훈맨정음' 2부에서는 최종우승을 은지원팀이 차지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라는 말은 포옹을 해야 옷깃이 닿는 것이라 포옹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는 뜻이었다. '오지랖 넓다.'의 오지랖은 한복의 어느 부위에서 유래된 말일지를 맞춰야 했는데 은지원은 여성한복을 입은 마네킹의 속살을 들여다보아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은지원은 옷 속을 보는 것이었다.
'오지랖'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의미했다 이 오지랖이 너무 넓으면 다른 부분을 많이 가려서 맵시가 나지 않게 된다. 김보성팀은 정답을 맞춰서 간식을 먹었다.
3교시 '가로세로 뭔지 알지?' 시간에서는 김보성팀이 '관자놀이'를 맞춰서 먼저 빈 칸을 채웠다. 이어 '기고만장'을 맞춘 김보성팀이 계속 승기를 이어갔다. '억지가 심하여 자기 의견만 내세워 우기는 성미,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하는 말로 '옹고집'을 김보성팀이 또 맞췄다.
김보성팀이 계속 문제를 맞춰나가자 은지원팀은 지루해하다가 급기야 커피를 마시러 다들 나가버리려 했다. 은지원팀은 김보성에게 '자문자답'으로 문제없이 답을 맞추라고 함정을 팠지만 진짜로 정답이 자문자답이어서 문제를 풀 기회가 넘어오지 않았다.
눈높이 문제(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대결하는 문제)가 나오자 '버릇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버르장머리'를 맞춘 오스틴은 정작 글로 쓰라고 하자 맞춤법을 틀려서 기회는 유타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유타 역시 철자를 몰라서 고민하다가 결국 정답을 맞췄다. 이로서 기회는 은반장팀에게 넘어갔고 '의심나는 점을 묻고 물음에 대답하는 일'로 '질의응답' 이라고 황제성이 정답을 맞췄다. '매의 주인을 적은 쪽지를 매의 꽁지 속에다 매어둔 네모꼴의 뿔'을 뜻하는 말로 '시치미'를 은지원팀이 김성주의 과도한 힌트로 맞추고서는 힌트 없이 맞춘 것이라고 시치미를 뗐다.
김보성은 표정이 너무 무섭다는 지적과 웃으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활짝 웃어서 폭소를 유발했다.
'마침표'를 뜻하는 말로 '종지부'를 차오루가 맞춰서 은지원팀은 김보성팀을 맹렬히 추격했다.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되는 물건을 치우는 일'을 뜻하는 말로 '비설거지' 를 예전에 배웠으나 문제로 나오자 다들 패닉에 빠졌다. 은지원팀이 오답을 냈고 김보성팀의 오스틴이 맞췄다. 다들 그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했다.
'사람의 몸을 번쩍 들어 자꾸 내밀었다 돌이켰다하는 일 또는 던졌다 내렸다 하는 일'을 뜻하는 단어인 '헹가래'를 김보성팀이 또 맞췄다. 눈높이 문제(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대결하는 문제)로 조나단과 황제성이 대결 했고 황제성이 딸꾹질을 맞추고 가화만사성, 신사임당 등을 은지원팀이 연이어 맞춰서 동점에 이르렀다.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두루치기'가 다시 등장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쩔쩔 매다가 차오루가 정답을 맞춰서 결국 은지원팀이 승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