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경기 광주를 찾았다.
13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진심을 만나다 - 경기도 광주’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비롯해 한옥마을의 200년 넘은 한옥, 탁주합동제조장, 퇴촌면 토마토 농장 그리고 주먹 크기 손두부 맛집 등을 방문했다.
낡고 오래된 나무 간판이 달린 광주탁주합동제조장은 경기도 광주 관내에 있는 5개의 양조장이 합쳐진 곳이다. 지난 1972년에 지어진 낡은 건물에는 현재 5개 양조장 중 1개 업체만 남아 ‘합동’이라는 명칭을 무색케 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막걸리는 부지런히 만들어진다. 김영철은 자욱한 연기 사이로 막걸리 제조를 위한 첫 단계인 밀가루 찌는 작업에 열중인 사람들을 만났다. 3대 양조장 주인인 아버지와 그 뒤를 잇는 그 아들이 함께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무려 4대를 이어가는 고집스러운 맛이다.
쌀로 만든 막걸리가 대세지만, 해당 업체는 옛 전통을 잇기 위해 처음의 제조 방식 그대로 밀가루로 만든 막걸리만을 고집하고 있다. 3대 양조장 주인인 선호철 씨가 대를 이을 아들과 만든 밀가루 막걸리 맛을 본 김영철은 “우리 전통 막걸리라서 그런지 뒷맛이 아주 칼칼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