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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홍록기, 부산 사나이 우정을 나눴던 친구를 만나다! "없으면 나눠먹고 둘 다 없으면 같이 굶으면 된다" (2)

  • 박유진 기자
  • 승인 2019.07.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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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12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는 홍록기와 친구의 만남이 보여졌다. 

 

김철민을 찾기 위해 부산으로 직접 내려온 윤정수는 수소문하면서 친구 김철민을 찾아다녔지만 찾기가 힘들었다. 결국 당시 김철민이 다녔던 교회에 찾아온 윤정수는 드디어 김철민의 주일학교 교사를 찾았다. 그러나 그 역시 연락이 끊긴지 오래되었다고 해서 윤정수를 허탈하게 했다. 

부평 깡통시장으로 온 김용만과 윤정수, 홍록기는 우뭇가사리 콩국을 먹으면서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철민은 록기 주려고 밥을 2개 싸왔고 록기는 쟁반을 들고 1반부터 10반까지 돌아다니면서 반찬을 덜어왔고 자신처럼 도시락을 싸오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와 함께 먹었다. 당시 철민은 "없으면 나눠먹고 둘 다 없으면 같이 굶으면 된다" 고 말해주어 구김살없이 자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홍록기는 헌책 딜러역할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했다. 당시 친구들이 엄마에게 책값을 받아오면 록기는 헌책방에서 책을 싸게 구입해서 전해 주고 남은 돈은 나눠가졌었다. 
여관에서 나와 이모네로 온 홍록기 가족은 큰 형의 대학진학으로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사를 하자 홍록기 홀로 부산에 남아 이모집에서 중2때부터 고2때까지 살았다. 가족들과 떨어져 이모네 옥탑방에서 외롭게 살았던 홍록기는 철민과 함께 놀았다. 그러던 어느날, 18세에 경추척수증에 걸렸던 홍록기는 다리마비가 찾아오자 가족이 있던 수원의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부산을 떠나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인사도 없이 급하게 떠나오느라 철민에게도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흘러버린 터라 홍록기는 철민에게 잊고 살아서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친구를 찾아 거제도로 온 세 사람은 다양한 병원들이 모여있는 건물에서 김철민을 찾았다. 안과로 들어간 홍록기는 김철민이라는 이름을 병원복도에서 발견하고 감격에 젖었다.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드디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변해버린 모습에 놀라면서도 반가워했다. 철민 역시 옥탑방 시절을 그리워했고 지금은 아이가 셋이었는데 큰 애가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족들은 부산에 있고 자신은 거제도에 있다고 했는데 소식을 듣고 부인이 찾아와서 인사를 했다. 

철민은 홍록기가 착하고 재미있었던 친구라고 기억했다. 당시 연에인을 하면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횟집에 간 네 사람은 싱싱한 활어회를 먹으면서 이별 당시를 기억했는데 갑자기 사라진 홍록기를 걱정했었는데 나중에 TV를 통해 홍록기를 보면서 반가워하다가 지금은 이렇게 홍록기가 옆에있어서 좋다고 했다. 홍록기는 당시 이별 이유를 말하지 않았던 자신이 너무나 이기적이었다고 반성했고 철민과 회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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