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항공기 부품제조업체 샘코의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샘코는 12일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1.7% 상승한 15,750원에 장마감했다.
장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한 샘코는 장중 13,1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17,200원까지 급등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1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샘코는 지난달 20일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이어진 25일에는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때문에 지난달 1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로는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해왔다.
다행히 지난 5일 투자위험종목 지정은 해제되었으나, 여전히 투자경고종목으로는 남아있어 안심할 수 없다.
한편, 11일 샘코는 주주총회소집과 관련해 소집결의 정정신고내용을 공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정정사유는 임시주총 일자 변경 및 의안내용 변경으로 알려졌다.
의안의 주요 내용은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으로 알려졌으며,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은 불참할 예정이다. 임시주총 일자는 24일이다.
반면, 항공기 관련주로 묶이는 아스트는 소폭 상승했다. 그래핀 관련주인 국일제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운송업체인 국보는 5% 이상 하락했다.
한동안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플레이위드는 10% 이상 하락하며 5만원 선이 깨졌다.
2002년 설립된 샘코는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11억 8,68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