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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킴 베이싱어, “한국은 유일하게 개 농장이 있는 국가”…지난해 LA에서도 ‘개 식용 반대 시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7.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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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초복을 맞아 국회 앞에서 시위를 열고 동물 임의 도살금지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가 참석했다. 킴 베이싱어는 지난해에도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 반대 시위를 열었던 인물이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동물해방물결,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는 ‘2019 복날 추모 행동’을 열고 동물 임의 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에 다르면 지난해 6월 국회에는 동물을 임의로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동물 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일명 동물임의도살 금지법)이 발의됐지만 아직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않아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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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해방물결 측은 “국민 여론도 이제 변하고 있다. 국회와 정부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제대로된 동물권 확립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 앞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는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등장했다.

킴 베이싱어는 “한국은 유일하게 개 농장이 있는 국가”라면서 ”한국인이 개 식용을 중단함으로써 전 세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킴 베이싱어는 “한국에는 영향력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분들 모두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킴 베이싱어가 한국의 개고기 식용 반대 뜻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프리실라 프레슬리, 도나 데리코 등의 배우들과 함께 LA총영사관 앞에서 열니 개고기 식용 반대 시위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킴 베이싱어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개고기 식용 금지(stop dog meat)’라고 적힌 티셔츠릉 입고 나와 박제된 개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해 나이 65세인 킴 베이싱어는 지난 197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모델 겸 배우이자 동물보호운동가다.

영화 ‘하드 컨트리’로 연기자 데뷔한 킴 베이싱어는 007 시리즈 중 하나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본드걸로 활약했다. 1984년에는 영화 ‘내츄럴’로 연기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후 ‘나인 하프 위크’, ‘배트맨’(1989), ‘LA컨피덴셜’, ‘50가지 그림자: 심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LA컨피덴셜’ 출연 당시에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킴 베이싱어는 1980년 론 스나이더와 결혼해 1989년 이혼했다. 이후 1993년 미국의 배우인 알렉 볼드윈과 결혼하기도 했다. 킴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아일랜드 볼드윈은 현재 모델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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