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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상철이란 한국인 교수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정당하다고 주장? 알고보니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7.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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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몇 일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정당화하는 한국인 교수가 있다며 화제가 됐다.

류고쿠 대학의 이상철 교수가 일본의 수출규제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방송에서 했다는 것.

실제 방송내용을 살펴보면 앵커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당연한 조치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리 소테쓰 교수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봐주지 않고 조치를 계속 취해서 한국으로부터 제대로 된 대답을 받아아 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한다.

일본의 한 방송에서 이상철 교수가 일본의 수출규제가 정당하다고 답변하고 있다.
일본의 한 방송에서 이상철 교수가 일본의 수출규제가 정당하다고 답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 교수가 일본에서 친일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라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1959년생인 리 소테쓰(李相哲, 이상철) 교수는 중국 헤이룽장성 싼장 지역에서 태어난 조선족 출신으로 아버지가 포항 출신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인 2세로 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일본인이다.

리 교수는 베이징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고 공산당 기관지 흑룡강 일보 기자 생활을 했고,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도쿄 조치(上智) 대학 대학원에서 신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현재는 류고쿠 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따라서 그의 발언 '일본의 수출규제가 정당하다'는 것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서의 발언이다. 완전히 일본에 동화된 그를 한국인 2세로 볼 수 없다.

한 매체에 그가 기고한 글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무의미한 반일 활동을 되풀이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일청산을 정치쇼라 폄하하기도 하는 등 이상철 교수는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익 지식인으로 변신한 것이다.

그의 뿌리가 한국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한국인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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