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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신생아,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할머니들이 보살핌 덕 “건강 문제 없어”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07.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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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경남 밀양에서 신생아가 유기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오전 밀양 주택 창고에서 탯줄이 달린 신생아가 분홍색 담요에 쌓인 채 발견됐다.

해당 주택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발견 직후 바로 옆 마을회관으로 가서 다른 주민들과 함께 아기를 씻기고 탯줄을 자른 뒤 119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병원으로 옮겨진 해당 아기는 2.7㎏으로 다행히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진단 결과) 태어난 지 2~3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기 시 덮어둔 담요와 실내였다는 점이 체온을 유지해 다행히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추정했다.

현재 신생아는 벌레에 물린 곳이 많고 탯줄 주변에 염증 소견도 있어, 격리 인큐베이터 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할머니들의 신속한 보살핌 덕분에 아이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탐문 수사와 동시에 마을 외곽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을 주변 CCTV 화면 분석을 통해 아기를 버린 사람을 추적하는 등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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