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SKC코오롱PI가 매각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12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7.75% 상승한 3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전일 소폭 상승했던 이들은 장 개장 직후 33,750원까지 뛰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채 20분이 지나기도 전에 상승세가 크게 꺾이면서 현재는 6~7%대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인 SKC코오롱PI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한국경제가 단독보도한 바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작사인 SKC코오롱PI를 팔기로 하고 국내오 대형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SKC코오롱PI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이며, 거래금액은 7,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지난 5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이들은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SKC는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했고, 코오롱인더는 여전히 상승세지만 그 폭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솔브레인과 SK머티리얼즈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설립된 SKC코오롱PI는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454억 7,25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