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영화배우 최귀화를 만났다.
11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미스트롯 백령도 콘서트] 송가인·강예슬·홍자·두리·정다경·정미애·김나희·박성연·하유비·김소유·숙행·김희진’, ‘[인생술집] 박명훈’, ‘[공통점 토크] 조정석·임윤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조직 보스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2017년 작품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지난 10일 개봉한 ‘기방도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폐업 위기에 처한 기방을 살린다는 내용의 코미디물이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에 도전하는 스토리다. 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개봉일이 한 달도 차이나지 않는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바로 최귀화가 출연한다는 것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장세출’(김래원)의 선거 상대로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인 ‘최만수’로 분했던 최귀화는 ‘기방도령’에서 그 연기의 결을 달리 했다.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파격 비주얼을 자랑하는 캐릭터 ‘육갑’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섹션TV 연예통신’은 ‘인생극장’ 코너에서 최귀화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최귀화는 연극을 하며 가장 힘들었을 때를 묻자,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꺼냈다. 지난 2008년 부산에서 공연하던 중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주연 배우여서 무대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타가 오기까지 기다렸다가 다음날 갈 수 있게 됐지만, 그 사이 부고를 듣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다.
최귀화는 “사실 이 정글 같은 곳에서 살아남은 것도 대단한 일이고, 계속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더 힘내서 끝까지 달리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귀화의 나이는 1978년생으로 42세다.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