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혜지 아나운서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출연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김혜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한 방송.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다들 너무 따뜻하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지혜언니랑 사진 못찍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작진 분들도 정말 킹왕짱(옛날사람) #이현우#선배님#권오중#선배님”이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나리를 찍으면서 한번 더 확신한 건 긴 역사를 간직한 ‘고부간의 갈등’은 개인간의 갈등이 아니라는 것, 시대와 시대간의 갈등이라는 것, 서로의 시대를 이해해 보려 노력하면 그만큼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거예요. #말은잘함#말만잘함#이론과실전은#히힛”이라며 “방송에서 보여드린 모습은 일부일 뿐입니다. 저희 남편은 멋진 남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 제가 정말 존경해요. 그리고 저희 어머님은 그저 자식사랑과 아버님을 향한 사랑으로 가족에게 헌신하며 살아오셨어요. 지금도 손주들 봐주시는 걸 삶의 낙이라 말씀해주시며 자식들 마음 편하기만을 바라시는 어머님 제가 앞으로 더 잘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김혜지는 “퇴근하니 남편이 자고있네요. 올스타전 중계 마치자마자 18시간 비행기 타고 온 남편. 눈도 못뜨고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인사는 하고 싶은지 꼭 안아주는 따뜻한 남편을 뿌리치고 혼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본방사수 #이상한나라의며느리#사진은내위주#이기적“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김나진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페에서 카메라를 응시 중인 김혜지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김나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방송이 아닌 일상에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주말에도 집안일과 육아를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낸 김혜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김혜지에게 계속 잔소리를 하는 김나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김혜지는 “방송에서 보여드린 모습은 일부일 뿐”이라며 “저희 남편은 멋진 남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 제가 정말 존경한다”고 해명했다.
1987년생인 김혜지의 나이는 33세, 1980년생인 김나진의 나이는 40세다. 2014년 10월 결혼한 두 사람은 2017년 3월 딸 하연 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