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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뭉쳐야 찬다’ 나이 잊은 이형택, “재방송 보고 셀프 에이스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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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의 새 레전드가 영입됐다. 바로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나이 44세)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U-20의 영웅 스페셜 코치 이광연이 출연해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이광연은 수문을 지킬 선수로 김동현(나이 39세)을 선택했다.

그런데 우천 소집이 진행됐고 허재(나이 55세)와 김용만(나이 53세)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새 멤버가 급히 필요했다.

하지만 안정환(나이 44세)은 새로운 멤버가 자꾸 영입되면 나가는 선수가 생긴다고 말해 분위기를 서늘하게 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데 축구를 할 수 있을까? 심권호(나이 48세)와 양준혁(나이 51세)도 우천 시 경기 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야구 선수였던 양준혁에게 수중전은 낯설기만 하다.

허재는 오히려 실력이 평준화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물이 있으면 공이 잘 안 굴러가고 옆에서 바로 공을 가로채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정환 감독의 조언은 달랐다. 비가 오면 공 움직임이 빨라지고 훈련이 더 잘 된다. 악조건 속의 경기를 치르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그때 비를 뚫고 등장한 이형택. 초콜릿 피부에 여전히 우람한 다리 근육을 자랑하고 있었다. 안정환은 앞서 종목계의 레전드라고 밝혀 모두를 긴장시켰다.

양준혁은 김세진으로 확신했고 허재는 핸드볼 선수를 예상하기도 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할 수도 있는 이형택은 안정환호의 새로운 용병으로 떠올랐다.

테니스의 황제 이형택은 세계무대로 이끈 신화적 존재다. 2000년 US 오픈 16강, 2003년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우승, 2007년 세계 랭킹 36위를 자랑한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이형택은 재방송을 지켜봤다며 에이스에 들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자라면 기본은 축구라고 밝히며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안정환 감독은 지금 레전드들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형택은 미국에서 있다 들어와 바로 어쩌다FC에 합류했다. 먼 발걸음을 한 테니스의 황제는 일단 서열을 재정비했다. 

김동현과 진종오(나이 41세)에 이어 아래로부터 세 번째였다. 안정환 감독과는 94학번 동기로 말을 놓기도 안 놓기도 애매한 상황이 됐다.

이형택은 한국으로 들어올 기회가 없었는데 어쩌다FC에 들어올 명분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만기는 “방송을 보고 합류하고 싶어서 왔다고 하면 얼마나 좋냐”고 말했고 허재는 초면이라 참다가 “첫날부터 이러면 다시 미국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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