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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알라딘’-‘기생충’, 천만 관객 카운트다운…“최초로 한 해 천만 영화 4편 탄생할까”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7.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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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알라딘’과 ‘기생충’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알라딘’과 ‘기생충’이 기록한 누적관객수는 각각 946만 4,364명, 983만 8,640명이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했던 ‘알라딘’은 개봉 첫 날에는 ‘악인전’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후 1위로 올라선 뒤 첫 주에만 133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생충’이 개봉하면서 2위로 밀려나며 흥행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전주 대비 주말 관객수 드롭율이 10%가 되지 않는 엄청난 기록을 보이면서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영진위 통합전산망

3주차에는 오히려 전주 대비 48.8%나 관객수를 늘린 데 이어 4주차에는 500만 관객 돌파와 ‘미녀와 야수’가 갖고있던 디즈니 실사 영화 관객수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에 ‘기생충’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토이 스토리 4’가 개봉하면서 내전 양성을 보였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역대 5주차 최다 주말 관객수, 역대 5월 외화 게벙직 관객수 1위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9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개봉 49일차 성적이 개봉 첫 날 성적보다도 좋다는 것이다. 싱어롱 상영회차, 4DX 등 다양한 요인으로 흥행한 본 작품은 다음주에 개봉할 ‘라이온 킹’을 비롯한 신작들의 공세만 이겨낸다면 충분히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 포스터 / IMDB
‘알라딘’ 포스터 / IMDB

반면, ‘기생충’은 개봉 직전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엄청난 쾌거가 겹치면서 기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출발했다.

개봉일에만 56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모으며 출발했고, 가히 ‘기생충 신드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흥행 기록을 보이면서 개봉 10일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주차에 개봉했던 ‘엑스맨 :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 인터내셔널’ 등 외화의 완성도가 그리 좋지 못했던 것도 흥행에 도움을 줬다.

개봉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900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는 무려 12일이 걸리며 약간의 우려를 낳았다. 특히 6주차 드롭율이 60%가 넘었던 점이 치명적이었다.

‘기생충’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생충’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여전히 평일에는 2만명을 웃도는 관객 수를 유지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천만 관객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현될 경우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된다.

과연 두 작품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해서 ‘극한직업’,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4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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