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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알라딘’-‘기생충’, 천만 관객 카운트다운…“최초로 한 해 천만 영화 4편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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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알라딘’과 ‘기생충’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알라딘’과 ‘기생충’이 기록한 누적관객수는 각각 946만 4,364명, 983만 8,640명이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했던 ‘알라딘’은 개봉 첫 날에는 ‘악인전’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후 1위로 올라선 뒤 첫 주에만 133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생충’이 개봉하면서 2위로 밀려나며 흥행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전주 대비 주말 관객수 드롭율이 10%가 되지 않는 엄청난 기록을 보이면서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영진위 통합전산망

3주차에는 오히려 전주 대비 48.8%나 관객수를 늘린 데 이어 4주차에는 500만 관객 돌파와 ‘미녀와 야수’가 갖고있던 디즈니 실사 영화 관객수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에 ‘기생충’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토이 스토리 4’가 개봉하면서 내전 양성을 보였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역대 5주차 최다 주말 관객수, 역대 5월 외화 게벙직 관객수 1위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9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개봉 49일차 성적이 개봉 첫 날 성적보다도 좋다는 것이다. 싱어롱 상영회차, 4DX 등 다양한 요인으로 흥행한 본 작품은 다음주에 개봉할 ‘라이온 킹’을 비롯한 신작들의 공세만 이겨낸다면 충분히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 포스터 / IMDB
‘알라딘’ 포스터 / IMDB

반면, ‘기생충’은 개봉 직전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엄청난 쾌거가 겹치면서 기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출발했다.

개봉일에만 56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모으며 출발했고, 가히 ‘기생충 신드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흥행 기록을 보이면서 개봉 10일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주차에 개봉했던 ‘엑스맨 :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 인터내셔널’ 등 외화의 완성도가 그리 좋지 못했던 것도 흥행에 도움을 줬다.

개봉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900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는 무려 12일이 걸리며 약간의 우려를 낳았다. 특히 6주차 드롭율이 60%가 넘었던 점이 치명적이었다.

‘기생충’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생충’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여전히 평일에는 2만명을 웃도는 관객 수를 유지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천만 관객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현될 경우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된다.

과연 두 작품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해서 ‘극한직업’,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4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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