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관측에 1% 상승…2080선 회복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7.11 18:41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시사에 1% 이상 상승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8.78) 대비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마감했다. 지수는 11.81포인트(0.57%) 오른 2070.59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기를 우려하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치 2%를 계속 밑돌고 있다"며 "무역긴장, 세계 성장 우려와 같은 역류(crosscurrent) 현상도 경제 활동과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투자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전망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연준은 경기 확장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058.78) 대비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6.90) 대비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1.6원) 대비 8.1원 내린 1173.5원에 마감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7.11.  / 뉴시스
11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058.78) 대비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6.90) 대비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1.6원) 대비 8.1원 내린 1173.5원에 마감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7.11.  / 뉴시스

아울러  연준은 지난달 열린 FOMC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 하강 가능성에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위원들은 미래에 미국 경제가 충격을 받더라도 이를 흡수하는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팀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25bp를 내릴 것으로 보고 시장이 반응했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미중 무역협상 등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7억원, 1776억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63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44%), 보험(-0.01%)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섬유의복(1.75%), 비금속광물(1.61%), 기계(1.58%), 전기전자(1.57%), 건설업(1.5%), 증권(1.42%), 화학(1.3%), 제조업(1.25%), 의약품(1.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포스코(-0.84%)를 제외하고 크게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1.43%)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57%), 삼성전자우(1.72%), 현대차(1.46%), 셀트리온(1.32%), LG화학(1.04%), 신한지주(1.61%) 등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6.90) 대비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에 마감했다. 지수는 3.08포인트(0.46%) 오른 669.98에 출발해 크게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6억원, 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3.00%), 케이엠더블유(1.90%), SK머터리얼즈(6.58%) 등은 올랐다. 반면 헬릭스미스(-0.58%), 펄어비스(-3.27%), 스튜디오그래곤(-0.43%), 휴젤(-1.12%)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한편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에 따라 급등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파월 발언에 힘 입어 장중 한 때 3000선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71포인트(0.29%) 오른 2만6860.2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0.80포인트(0.75%) 오른 8202.53에 장을 마감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