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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준설토 투기장, 융·복합 물류단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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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해양수산부-여수광양항만공사실시 협약 체결
여수산단 용지난 해소 기대,일자리 4만5000개 창출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11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과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562억 원을 들여 2019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318만㎡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에는 화학·석유정제·금속 산업 등 미래신소재와 전자·의료·정밀기계 등 복합첨단산업, 복합물류 제조(창고 및 운송업 등) 등이 입주할 전망이다.

전남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2019.07.11.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 뉴시스
전남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2019.07.11.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 뉴시스

특히 여수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기 때문에 석유화학 입주기업들이 약 7조 원의 미래 신산업 투자 용지로 조기에 공급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물류단지 조성으로 여수산단의 용지 확보 어려움이 일부 해소되고 수출입 물류 활성화를 통해 여수·광양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경제장관회의에서 여수·광양만권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이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2개월의 협상 기간 단축, 부처 간 협업 등을 통해 물류 용지 조기공급 절차를 빠르게 이행했으며, 향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0년 초 사업계획 및 사업구역 지정·고시, 2021년 초 실시계획 승인 및 공사 착수, 2022년 말부터 용지공급 및 입주기업 공장 설립 착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진입 교량, 오·폐수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등 정부 지원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지원에 나선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4만5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및 8조30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약 940만t의 신규 물동량이 생기면서 여수·광양항의 전체 물동량 증가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차민식 사장은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은 준설토 매립장으로 활용이 끝난 구역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신소재 산업 등 융·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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