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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다 머리가 컸던 말레이 아기 끝내 세상 떠나

  •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7.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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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수액이 머릿속에 쌓이는 '수두증' 앓아

[장재연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뇌척수액이 쌓여 머리가 커지는 '수두증'으로 말레이시아인들의 관심을 받았던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

11일 일간 더 스타에 따르면 누르 우마이라 자나 압둘 무하이민이란 이름의 생후 8개월 된 아기는 수두증으로 몸보다 머리가 더 컸다.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머리 안에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뇌압을 상승시키는 질병이다.

'수두증'으로 일찍 세상 떠난 말레이 아기 [일간 더 스타]
'수두증'으로 일찍 세상 떠난 말레이 아기 [일간 더 스타]

의사들은 아기가 너무 어려 수술을 하기에는 위험하다고 진단했고, 아기의 가족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입원비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지난달 말 이웃에 사는 사람이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SNS에 사진을 올리자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수두증'으로 일찍 세상 떠난 말레이 아기 [일간 더 스타]
'수두증'으로 일찍 세상 떠난 말레이 아기 [일간 더 스타]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 시티 하스마흐도 직접 아기를 병문안했다.

하지만 아기는 말레이 국민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10일 오후 3시 병원에서 사망했다.

아기의 가족은 "누르 우마이라가 이제는 더 좋은 곳으로 갔다"며 "아기의 웃던 모습을 항상 기억할 것이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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