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 1차 서류평가에 이어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하면서 내년도 국비지원을 위한 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일 예정된 마지막 관문인 3차 발표평가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올해부터 120여억원 규모의 창업인프라 구축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발표평가 대상 광역지자체는 대구를 포함해 서울, 인천, 대전, 충남, 경북, 부산, 경남 등이며 발표 평가에서 탈락한 후보지는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본부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입지해 우수한 역량이 집중된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스타트업파크 유치 대상지역으로 결정했다.
대구스타트업파크는 연구·공유·자유의 혁신 창업 클러스터로서 혁신주체들의 연구 성과가 개방형 공유 모델인 ‘시엔디(C&D)’를 통해 기술창업으로 연결된다.
대구스타트업파크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장비·시설 등의 인프라와 인력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이 스타트업(Start-up)에서 스케일업(Scale-up)을 거쳐 유니콘(UNICORN)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방향이 지금까지 대구시가 혁신클러스터로 추진해온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개념과 일치한다”며 “테크노폴리스의 미래산업 제조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