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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파월, 7월 금리인하 시사…3차 완화시대 열릴지 주목"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7.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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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KB증권은 11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이달 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파월의 연설은 예상보다 완화적이었고 이후 발표된 6월 의사록도 비슷한 톤으로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Fed가 금리를 내리면 한국은행 등 각국의 금리 인하가 이어질 수 있어 3차 완화시대가 열릴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은택 연구원은 "파월의 연설 중 주목해야 할 부분은 먼저 경제 불확실성이 투자와 고용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부분"이라며 "불확실성이 처음으로 파월의 입에서 의미있게 다뤄졌는데 '보험성 금리인하는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을 차단한다'를 기본 철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 외교협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9.06.26. / 뉴시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 외교협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9.06.26. / 뉴시스

이어 "6월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그 의미를 평가절하했다"며 "고용이 뜨겁다고 말할 증거는 없다며 여전히 임금에서의 반응은 없다고 첨언했다. 고용 선행지표들은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6월 서프라이즈가 연속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인플레 둔화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파월은 언급했다"며 "파월은 일본의 저물가의 악영향까지 언급하면서 낮은 인플레는 경기 침체에 대한 연준의 대응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불과 한달 전 저물가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시장에는 미중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여름에는 ECB의 완화정책이 기다리고 있으며 BOJ도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기타 국가도 이미 금리를 인하했거나 여기에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다"며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면 유동성 측면에서의 긍정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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