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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의장의 7월 금리인하 시사에 급등 마감…S&P 첫 3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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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강력한 발언을 하면서급등세로 마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파월 발언에 힘 입어 장중 한 때 3000선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일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71포인트(0.29%) 오른 2만6860.2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0.80포인트(0.75%) 오른 8202.5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 뉴시스
뉴욕증시 / 뉴시스

파월 의장은 의회에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르면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10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파월 의장은 미리 준비한 원고에서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여러 연준 이사들이 기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무역 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움직임은 미국 경제 전망에도 영항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도쿄 증시는 11일 미국 조기금리 인하 관측에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반등해 개장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3.71 포인트, 0.06% 오른 2만1547.19로 거래를 시작했다.

매수가 선행하는 가운데 미일 금리차 축소로 달러 약세, 엔고가 진행하는 것은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력 게임기 스위치의 소형판 출시를 발표한 닌텐도가 상승하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 종목에 새로 편입하는 반다이 남코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일시 1개월 반만에 고가권에 진입한 영향으로 JXTG와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 역시 상승하고 있다.

반면 TDK와 다이킨은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 스즈키와 혼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오전 9시41분 시점에는 22.41 포인트, 0.10% 올라간 2만1555.8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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