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개통령 강형욱 “입마개는 권리” 개물림 사고에 반려견 등록제 주장…‘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개통령 강형욱과 인터뷰를 가졌다.

11일 CBS 표준FM ‘경찰 출석하겠다(표창원)’, ‘[why] 민경욱은 왜?’, ‘[탐정] 몰카 김성준’, ‘개물림 사고, 해결책은 없을까?(강형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개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애완견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물어 다치게 했고, 이에 앞서 지난 5월에 같은 종의 개가 초등학생 2명은 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관련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외출 시 반려동물의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엘리베이터 같은 공동주택 실내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의 목걸이를 잡거나 안아 드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 또한 검토할 방침이다. 또 반려견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방식과 절차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잇따른 개물림 사고, 해결책 없을까?”라는 주제 아래, ‘개통령’을 섭외했다. 바로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스튜디오에 등장한 것이다.

강형욱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입마개를 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거다. 내 반려견에 문제가 있다, 내 반려견이 혹시나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아니면 어떤 다른 반려견이나 아니면 어떤 누군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을 하면 스스로가 입마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지금 있다. 그리고 또 괜찮다면 입마개를 풀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게 내 반려견이 어디까지는 괜찮고 어디에 힘들어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이 권리를 잘 쓰셨으면 좋겠다. 저 같은 경우에도 며칠 전에 우리 셰퍼드 레오를 서울에 데리고 온 적 있다. 저 (의무 종이 아닌데도) 입마개를 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입마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저는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다. 반려견 등록제를 한 다음에 혹시 그 친구가 문제를 일으켜서 사고를 내면 그 등록칩에 사고의 경력을 넣는 거다. 삼진 아웃제처럼 그 다음에 또 문제가 일어나면 한 번 더 추가, 그래서 첫 번째 문제를 일으켰을 때 처벌, 두 번째 처벌, 이런 것들이 좀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저는 등록제는 너무나 찬성한다. 이것이 아마 우리의 펫티켓, 좋은 반려견 문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강제 입마개 정책은 입마개 훈련이 되지 않은 개에게는) 불필요한 제도다. 너무 과한 제도고 너무 불필요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