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데프콘 별명 ‘대포폰’은 어떻게 탄생했나.
10일 ‘MBC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에는 “[오분순삭] 지나가는 일반인마저 웃긴 무도 클라스 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무한도전’ 역대 에피소드 중 재밌는 부분들을 골라서 재편집한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데프콘의 별명 중 하나인 ‘대포폰’ 탄생 일화.
‘무한도전’ 속 데프콘의 활약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인 이 에피소드는 지금 봐도 웃음을 유발하는 명장면이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민예능이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았던 ‘무한도전’은 지난 해 그 막을 내렸다.
지난 해 4월 31 일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563회에서는 ‘보고 싶다 친구야!’의 마지막 이야기와 13년 만에 첫 시즌 종영을 맞이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로 채워졌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 1-2부는 전국 기준 9.3%-11.1%, 수도권 기준 9.8%-11.4%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무한도전’ 마지막 편은 ‘보고 싶다 친구야!’의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박명수-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각각 친구들에게 받은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양세형은 박나래의 할머니 댁에 방문해 ‘허당 꼬마 일꾼’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563회 동안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에 저의 인생이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종영 인사를 드리는 게 아쉽고 죄송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무한도전’이 새로운 웃음을 드리려면 꼭 필요한 선택이다”라며 “혹시라도 다시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정말 ‘무한도전’다운 웃음과 내용으로 찾아 뵙겠다. 13년 동안 변함없이 격려와 응원 박수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약속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종영 이후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그리워해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의 간판인 김태오PD와 유재석은 최근 ‘놀면 뭐하니’라는 이름의 유튜브를 개설해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