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10일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동창회에서 만나게 된 정다인(한지완)과 박모건(장기용)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그녀의 첫 사랑이 바로 박모건(장기용)이었다. 배타미(임수정)의 어장에 들어가 있는 박모건(장기용), 그리고 그의 어장에 들어가고자 하는 정다인(한지완)과 윤동주(조혜주). 이들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풀려가게 될까.
한편 바로 회사 로비에서는 “민홍주 대표 사퇴 반대”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의 회사 운영방침이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기에, 사퇴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이다. 이어서, 당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 개선 회의에서, 배타미(임수정)는 새로운 바로의 대표 케빈에게 “포털은 변화를 쫒아가는 곳이 아니라, 주도하는 곳입니다”라며 탑 화면을 개선에 대해 강력한 의견을 표했다.
이에 대해 케빈은 그렇게 갑작스런 변화는 수용할 수 없다며, 기준을 잡아야 한다 말했다. 그는 “회사가 제일 원하는 게 뭐겠어요. 매출이죠”라고 하며, 계속해서 매출 이야기를 했다. 또한 배타미(임수정)는 “TF팀 회의에 직접 들어와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보고 방식을 개편하자 말했지만, 케빈은 자신은 브라이언이 아니며, 내 방식이 있기 때문에 고치고 싶지 않음을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송가경의 사생활을 도촬한 사진이 그녀의 사무실로 배송되었다. 배송자를 알 수 없었던 그녀는 엘리베이터 안 의문의 남성에게, “어디서 왔어요, 사진 배달했잖아 방금”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녀가 알 게 된 그 범인은 자신의 남편이었다. 그는 “오래 준비할수록 유리하니까”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이혼을 위해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메인 카테고리 개편에서 제외 될 위기에 처한 ‘게임’, ‘책’, ‘마이홈피’ 탭의 팀장들이 TF팀에게 찾아와 한바탕 원성을 쏟아놓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 중 ‘마이홈피’탭의 팀장은 “포털이 돈만 쫓는다면, 뭐하러 콘텐츠를 만들겠어요. 다 없애고 광고만 하겠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설지환에게 텃세를 부리는 선배 연기자의 모습을 멀리서 보게 된 차현(이다희)은 “어떻게 화가 안 나요, 다 봤는데”라며 설지환(이재욱) 대신 분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리허설 대상이 없는 그를 위해서 함께 호흡을 맞춰주었고,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본 것은 처음이었기에,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설지환(이재욱)은 그녀의 반응이 다소 거친 대사 때문인 줄로 착각하고, “미안, 대사가 너무 심했죠, 대사가 적절치 못했다”라고 말하며 와락 안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전 캐릭터의 대사가 더 부드러웠음을 말하며, “우리 손잡은 날, 나 백번은 망설였어요. 이 고백은 천 번을 망설인 고백이에요. 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며 고백인지, 연기인지 모를 대사와 눈빛을 보냈다. 그녀는 생각지 못했던 상황에 당황했고, 결국 어물쩍 “저 가방 이쁘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피했다. 자꾸 자신이 팬인 것을 잊어버리지 말라, 강하게 이야기 하는 차현(이자희)에게 그는 “팬 맞아요? 누가 헷갈리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편 ‘탑 화면 개편’을 위해서, TF팀 각 인원들은 각 팀별 팀장들에게 AS와 TO BE를 보여주며 개선해야할 부분을 좁혀나가기 위해 힘썼다. 특히 배타미(임수정)는 케빈을 만나 ‘기부서비스’가 탑 화면에서 노출되도록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그의 가치관은 브라이언과 너무도 달랐다. “난 바로가 사회 공헌적이기 전에, 매출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의 작전을 눈치챈 배타미(임수정)는 “숫자로 증명하고 싶으시군요? 브라이언이 없어도 되는 바로를 증명하고 싶으시군요?”라고 말했다. 결국 케빈은 “그럼 안 됩니까?”, “기부 서비스 탑 화면서 넣고 싶으면 광고 구좌 늘려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아직 ‘검블유’가 몇 부작인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매 화마다 임팩트 있는 사건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과연 앞으로 배타미(임수정) X 차현(이다희) X 송가경(전혜진)의 워맨스(womance)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워맨스(womance)는 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를 붙인 신조어로 남성들의 브로맨스에 이어 여성 간의 특별한 감정과 관계를 뜻하는 단어이다.
아래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인물관계도다.
이들의 관계는 바로 TF팀의 팀장 임수정(배타미 역)과 밀림사운드의 대표 장기용(박모건 역)의 러브라인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다희(차현 역)와 신인배우 이재욱(설지환 역), 그리고 유니콘의 이사 전혜진(송가경 역)과 그녀의 남편 지승현(오진우 역)의 러브라인 역시 10화 이후 급부상하고 있다.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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