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58화, 누룽지오리백숙 X 오리 누린내 잡는 비법 공개 (1부 종합)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0일 방영 된 ‘수미네 반찬’은 초복 특집으로,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가 공개되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출연했다.

오리는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무더위 여름에 꼭 먹어야 할 몸보신 음식이다. 좋은 오리를 고르기 위해서는 껍데기가 하얀색을 띄는지, 속살은 선홍빛을 띄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오래된 것은 팔꿈치가 암적색을 띄고 있어, 주의해야한다. 오리도 닭과 같이, 호수가 있다. 주물럭에는 2.2호, 백숙으로는 2.4호가 주로 사용된다.

이날 주재료로 삼은 오리는 2.4kg의 백숙용 고기였다. 추가로 이날 방송에서는 오리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팁이 공개되었다. 아래의 방법만으로도 오리고기 누린내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① 오리 꼬리는 기름기가 많아 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잘라준다.

② 청주 한 병을 다 넣어, 20분간 재어둔다.

③ 재워둔 오리는 물로 한 번 씻어서 준비해둔다.

다음은 ‘수미네 반찬’에서 공개 된 김수미표 ‘누룽지오리백숙’ 요리법이다.

# 초복특집 – 누룽지오리백숙

① 압력밥솥에 오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나중에 누룽지를 넣어 백숙을 할 것이기 때문에 물은 충분하게 넣어준다.)

② 각종 한약재를 분쇄기에 갈아 티백으로 넣어준다. (한약재로는 당귀, 천궁, 헛개나무, 황기, 오가피, 감초, 엄나무, 갈근 등이 들어간다.)

③ 굵은 소금 1작은술

④ 건대추 8알, 건고추 2개, 통마늘 약 20알

⑤ 20분 쎈 불, 20분 중간 불, 그리고 나서 누룽지를 넣고, 20분 약한 불까지 하면 완성이다.

오리 요리의 경우에는 누룽지가 들어가면, 특히 오리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굉장히 고소해진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와 여경래 셰프는 누룽지오리백숙을 하고, 최현석 셰프와 미카엘 셰프는 찹쌀과 깐 녹두를 넣어 오리지널 오리백숙을 만들었다.

(TIP, 전통 오리백숙의 경우에는 찹쌀과 깐 녹두를 물에 1시간 정도 불려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룽지 오리백숙과 먹으면 맛있는 ‘꽈리고추찜’과 ‘부추무침’ 레시피도 공개되었다.

tvN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영된다.